너무 슬픈 밤이네요 월요일에 백신 맞은 딸이 며칠간 미열이 나더니 오늘 아침부터 39도 이상되어 해열제를 두 번 먹고 오후에도 열이 계속되어 백신 접종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해열주사와 비타민 주사를 맞고 집으로 귀가한지 두시간만에 또 다시 열이 39.6 정말 제가 숨이 안 쉬어지고 "엄마, 죽을 거 같아 " 라고 하는 딸 옆에서 눈물을 참느라 온 몸이 떨리더라구요 반 친구들 반 이상이 맞았고 다들 괜찮았다는데 이럴 수가 있나요 너무 무서워요 아무일 없이 집에 갈 수 있겠죠? 정말... 끝까지 말려서 맞히지 말걸 감기도 잘 걸리지 않는 아이인데 응급실 이라니 이게 무슨 날벼락 인지 ... 12월의 마지막날 .. 일기가 되어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