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행]장기유배문화체험촌 - 포항 아이들이랑 가볼만한 곳

 

포항 

아이들이랑 가볼만한 곳

 

장기유배문화체험촌

 

주소: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로 452

전화번호:054-270-6662

운영시간 09:00~18:00

입장료:무료

쉬는 날:월요일, 화요일, 명절당일 (휴일에도 해설사 없이 관람은 가능)

2019년 3월 개장한 장기유배문화체험촌

뮤료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잘 갖췄어요

경북 포항시 남동부에 자리한 장기면은 발길이 뜸한 지역이었지만

최근 알려지면서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어요

장기유배문화체험촌은 장기읍성과 함께 포항 12경에 포함됩니다

 

조선왕조실록 등에 따르면 장기로 결정된 유배인은 모두 200여명으로

대표적인 인물로 우암 송시열과 다산 정약용 이 있으며

당시 중앙 정계에서 내로라하던 정객들이 머물면서

학문연구와 문풍이 되살아난 대표적인 곳이 장기면 이라고 합니다. 

다산 정약용은 1801년 1월19일에 터진 신유박해사건에 연류돼 장기로 유배되었다고 합니다

1801년 3월9일 장기에 도착한 다산은 마현리 '구석골' 늙은 장교 성선봉집에서 기거 합니다

그해 7개월동안 장기에 머문 다산은 불행한 귀양살이 지만

강한 의지로 학문연구에 전념했다고 합니다 

다산 정약용의 유배장소를 체험관을 통하여

유사하게 만들어 놓은 공간 입니다

과거의 유배생활을 체험관을 통하여 옛 조상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돌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이 맑고 시원해 보입니다 

제가 갔는 날은 실제로는 너무 더운 날이었어요 

시원 할 때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다산은 장기현에 머물면서 농민의 생활상과 고을 관리의 목민 행태를 수많은 시로 남겼다고 합니다.

'장기농가'는 농민의 애환을 문학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다산은 '장기농가' 1장에서 보릿고개를 '맥령' 이라며 중국의 높고 깊은 '타이항산'과 같다고 비유합니다.

나아가 책상머리에 앉아 배고픔을 면해주겠다던 관리를 '주사'라 표현하며

그 대감들에게 풋보리로 쑨 죽 한 사발 줘서 농민의 실상을 알리라고 합니다 

민속놀이 마당이 있는 그네

위쪽으로 올라가면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도 있고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면서 시원하게 탈 수 있는 그네도 있어요 

 

다산 정약용 선생과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배지에 관한 것은

직접 방문하여 그 속에서 벌어지는 유배과정과 생활이 어떠한지 살펴 볼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역사공부를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